싱가포르에서 컨택리스 카드가 필요한 이유
싱가포르는 컨택리스 카드를 주로 씁니다. 대중교통이나 매장, 자판기에서 비접촉 카드인 컨택리스 카드를 쓰는데요. 자세한 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컨택리스 카드란?
카드 앞면이나 뒷면에 컨택리스 인디케이터가 새겨져 있는 카드로서 오프라인에서 카드를 POS단말기에 긁거나 끼우지 않고 접촉하여 결제할 수 있습니다. 컨택리스 인디케이터는 카드에 인쇄돼 있고 컨택리스 심볼은 결제 단말기에 인쇄됐거나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컨택리스 인디케이터와 심볼을 합쳐 컨택리스 마크라 부릅니다.
왜 컨택리스 카드가 필요할까?
싱가폴에서 MRT(우리나라 지하철에 해당)나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지링크나 넷츠플래시페이카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022년 3월 이전에는 스탠더드치켓이라 하여 역에 있는 자동발권기에서 소액 지폐를 넣어 발권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이 티켓 판매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통카드가 없으면 MRT나 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행히 마스터,비자 카드에 컨택리스 인디케이터가 있는 경우 싱가볼에서도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만 이용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더라도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에선 택시, 고젝, 그랩 공유차도 잘 안 잡힐 수 있어서 대안으로 MRT,버스 승차를 대비하셔야 합니다.
고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비접촉 방식의 결제는 서로에게 안전한 결제 방식이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편의점, 스타벅스, 홈플러스 등 일부 매장에 컨택리스 카드 결제가 적용돼 있습니다.
컨택리스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카드 발급 신청 시 컨택리스 기능을 신청하는 방법이 현재는 없습니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은 국내용이고 어떤 카드에 이 기능이 탑재됐는지, 어느 카드가 해외에서도 비접촉결제가 잘 됐다는 후기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발급 신청을 해야 합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보편화된 결제 방식이 아니라서 카드사 고객센터 상담원도 이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에서만 사용할 것은 아니니까 신청 시 후불교통카드 기능도 신청하세요.
컨택리스 기능이 적용된 카드 : 최근에 발급한 현대카드, 토스뱅크카드, 하나 비바X, 트래블로그카드, 트래블월렛